[고양 저유소 화재] "불 난 탱크에 휘발유 440만 리터" / YTN

2018-10-07 1,768

경기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안에 있는 탱크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이 대응 최고수준인 3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서 긴급 진화작업을벌이고 있습니다.
먼저 현장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지금 검은 연기가 기둥처럼 솟아오른 모습 보이는데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불이 시작된 시각은 오전 10시 6분쯤입니다. 큰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을 것처럼 높이높이 오르고 있습니다.

소방헬기가 계속 뿌리고 있지만 계속 불은 기세 좋게 타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에는 모두 저유소가 14개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휘발유 탱크가 모두 4개인데 이 가운데 하나에 기름이 증발하면서 생긴 유증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소방차 수십 대, 그리고 소방인력 100여 명 그리고 소방헬기까지 출동해서 현재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대응 2단계를 발령해서 인접 소방서 5곳에서 6곳에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출동시켰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현재는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들어온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당시 주말 근무자 4명에서 5명 정도가 있었지만 모두 통제실에 있어서 당시 폭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인근에는 물류창고가 인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LPG 주유소와 주유소까지 즐비하기 때문에 자칫 폭발이나 아니면 화재가 확산될 경우에는 피해가 걷잡을 수 없는 전망입니다.

이곳 고양에 있는 휘발유 탱크는 크기가 490만 리터입니다. 이 가운데 440만 리터가 들어 있는데 440만 리터의 용량이 얼마 정도 크기냐면 주유소 140여 개의 탱크를 모두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그 양에 불이 붙어서 현재 불이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1994년 완공 이후에 불이 난 적이 없는 이곳에 이렇게 불이 나면서 지금 현재 수십 대의 소방차량들이 모여서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부지는 14만 제곱미터의 큰 부지인데 시설은 5000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인천항에서 들어온 석유가 송유관을 통해서 여기로 들어와서 서울 북부와 서부, 그리고 경기 북부에 있는 주유소로 전달됩니다.

현재 유류 화재 진화에 사용하는 화학약품인 폼액을 계속 소방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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